8월 29일 ~ 9월 26일동안 산업기능요원으로 육군 훈련소에 다녀왔다.
하루 전 날에 물품 다 사고 아무생각 없이 입소를 했는데 역시나 별 일 없었다.
훈련소에서 칫솔, 치약, 타월, 수건, 속옷, 양말, 비누 등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맨 몸으로 가도 된다. 그러나 로션을 가져가지 않아서 다른 사람들걸 빌려서 사용했다. 추가적으로 바디워시, 샴푸, 폼클렌징, 로션을 가져가면 매우 청결하게 살 수 있다.
그리고 밥은 너무 맛없었는데 진짜 죽고싶었다.
또, 논산 훈련소만의 그 비료 냄새, 즉 똥냄새가 너무 많이 나서 죽을 뻔 했다. 하지만 하늘이 너무너무 이쁘고 밤 하늘도 너무 이뻐서 그 부분은 매우 좋았다.
훈련도 공익, 병특끼리 한 중대이기 때문에 훈련도 딱히 어려운 것은 없었고, 행군 할 때 완전군장을 했지만 그리 오래 걷지도 않았다. FM 대로 하지말고 모두 다 뺐지만,,
사격도 재밌었고, 가짜 수류탄도 던졌는데 딱히 위험하거나 하지 않았다.
진짜 진짜 너무너무 심심해서 인편 꼭 친구들에게 써달라고 해야한다. 따로 부탁하지 않았는데 친구들이 많이 써줘서 정말 너무 다행이었고, 책을 가져갔으면 좋았을 듯 싶다.
또 개발자 말고 다른 직업을 가진 사람들도 많아서 썰 듣는 것도 앵간히 재밌었고, 몇 살 차이도 나지 않고 모두 정상적인 사람들이라 금방 친해져서 그나마 다행이었다~
근데 개발 감이 좀 떨어진 듯 하다. 한 달이긴 하지만 개발 생각 1도 안해서 약간은 어색어색한 느낌이 있다.
하지만 잘 갔다왔으니 끝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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